평소와 다를 것 없이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을 검색하고 있던 중 두둥-하고 발 밑에서부터 집이 흔들리는 진동을 느꼈습니다. 무심코 시계를 보니 6시 8분. 추리 소설을 즐겨보던 저는 뭔가 신경이 쓰이는 일이 일어났을 때면 시계를 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집 근처에서 지하철역 개통공사를 하고 있기에 공사현장에서 커다란 기자재라도 떨어졌나 생각이 들었을 뿐 큰 위협은 못 느낀 채로 넘겼는데요, 조금 전 커뮤니티의 어떤 분이 지진을 느꼈다며 글을 올리셨더라구요.
혹시나 아까의 진동이 지진이었을까 생각이 들어 네이뇬씨에게 물어보니 서울에서 부천과 시흥 등지에 이르는 지역에서 약 3도 가량의 지진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각종 블로그/카페 등에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실시간 검색어 1위 역시 지진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13층에서 살고 있는 저로선 지진으로 인해 지반이 불안정 할지라도 베란다 밖으로 뛰어내릴 수도 없고 지하실로 뛰어내려가기에도 시간이 벅차니 무너지면 무너지는대로 어쩔 도리없이 파묻혀야 하는 걸까요- 그나마 다행인 건 15층짜리 아파트라서 제 위로 떨어지는 건 2층 무게 정도일 거라는 거? 어중간한 중간에서 위 아래로 파묻히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진이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제 머리속에는 아무 대책도 들어있질 않더군요.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소방방재청의 지진 예방 및 대처 방법! 하지만 방법을 읽어봐도 딱히 눈에 들어오는 특이한 사항은 없네요. 그저 생존본능에 의지하여 이리뛰고 저리뛰어다니며 도망다녀야 하는 걸까요.;; 갑자기 찾아오는 위기의식. 하지만 이것도 잠시 뿐. 다시 잊고 사람들은 그리고 저는 제 생활을 찾아가겠죠. 본인에게 계속 찾아오지 않는 위기의 순간에 대한 공포는 잠시 뿐. 안전불감증은 여기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최근 상당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은행에서 학자금 대출 이자가 연체되었다는 메일이 왔네요. 이대로 신용불량자가 될 수도 없고, 당장 현금은 없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상당한 수수료를 물며 급하게 문화상품권을 현금화 시켰습니다.
(관련글: 문화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꾸는 방법)
하지만 그걸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 처했지요. 아, 이걸 어찌해야 하나 며칠 간 고민을 하다가 눈물을 머금고 몇년을 함께 해온 돼지의 배를 가르기로 결심했습니다. 약 2-3년동안 주머니에 있는 잔돈을 털털 털어서 돼지에게 밥으로 주었더니 꽤 많은 양의 동전이 모였더라구요. 자세히 보면 간간히 천원짜리도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저와 2-3년 가까이를 함께 한 돼지 삼형제를 공개합니다. (삼형제 이외에 작은 상자 하나 음료수 병도 함께 랍니다.)
사실 돼지 삼형제의 맏이는 500원짜리 동전만을 꿀꺽해왔고, 둘째는 100원과 500원, 1000원짜리를 꿀꺽해왔으며, 막내는 50원, 100원, 500원을 가리지 않고 마구마구 꿀꺽해온 이력이 있지요. 사실 처음에는 첫째와 작은 상자에 100원짜리와 500원짜리를 각각 구분해서 애지중지 키웠습니다만, 어느 순간부터인가 귀찮아져서는 배고파하는 둘째와 셋째에게 가리지 않고 먹이며 키우다 보니 이렇게 가장 몸집이 큰 첫째의 배를 곯이게 하였답니다. 하지만 그 대신에 둘째와 셋째는 등을 갈라 더이상 키울 수 없게 분해되었지만, 첫째는 등만 살짝 째서 계속해서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굶겼던 미안함을 달래는 중입니다 ^^;
한편, 유달리 가득 차보이는 제 저금통의 비밀- 돈을 얼마나 헤프게 쓰길래(지폐만 쓰나?) 동전을 저렇게 모을 수가 있었겠느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 비밀은 제 지갑에 있습니다.
제 지갑은 동전이 들어가지 않는 카드지갑형태 입니다. 그러다보니 바지 주머니나 가방 안에 동전을 넣고 다니는데 움직일 때마다 가방의 짤랑거리는 동전 소리가 살짝 거슬려서 집에 가면 동전을 자연스레 놓고 다니게 되죠.
또 연구실 사람들과 식사를 한 뒤, 돈을 모아 한꺼번에 내는 회계 역할을 맡아서 하다보면 자연스레 잔돈을 자주 만지게 됩니다. 그럴 때 100원, 50원짜리 잔돈을 귀찮아 하는 몇몇 귀차니즘의 대가이신 선배님들로부터 껌 사먹으라며 받은 동전도 놓치지 않고 주머니에 넣어두었다가 돼지에게 밥으로 주다보니 어느새 동전들이 후덕하게 모였네요.
물론 길거리에서 줏은 10원짜리도 놓치지 않는 센스! 특히 요새 10원, 50원 짜리 동전(특히 10원짜리는 더더욱)은 사람들이 보면서도 잘 안 가져가는 경향이 있어서 그럴 때 낼름 득템을 하곤 하였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다시피 저금통은 상당히 훌륭한 저축 수단입니다. 돈을 모으기 위한 가장 첫번째 기초 수단~!!!! 은행에 저금을 하면 좋겠지만 동전을 저금하기 위해 은행까지 가는 건 역시 상당한 노력을 요하지요. (ATM기도 동전은 받아주지 않아요 ㅠㅠ) 또한 짤랑거리는 동전이 귀찮아서 300원짜리 껌(최근에는 1000원짜리 껌도 파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실 껌도 비싸요)을 사먹으려다가도 '돼지 밥 줘야겠다'며 도로 주머니에 집어넣게 되는 절약을 실천하게 됩니다. 따.라.서. 저금통은 동전을 모으는 기본적이고도 훌륭한 수단이 됩니다 :)
잡설이 길었습니다만, 돼지 등을 가르고 상자를 열어 그 안에 들어있던 돼지밥을 책상 위에 잔뜩 쏟아냅니다. 그리고 A4용지 위에 줄을 세워 각을 잡고 분류를 해보았습니다. 뭔가 있어보이는 저 순간의 뿌듯함!!! 정말 이 순간만큼은 동전 부자가 된 뿌듯한 느낌! 캬~!!!
결산 결과를 발표합니다.
1000원 * 5장 = 5,000
500원 * 14롤 + 2개 = 71,000
100원 * 34롤 + 6개 = 34,600
50원 * 6롤 + 4개 = 3,200
10원 * 12롤 + 1개 = 1,210
결산결과는 무려 115,010원!
주먹만한 돼지 두마리와 박스 조금, 쵸큼 큰 돼지의 바닥에 모아온 동전들이 빛을 발휘하는 순간입니다. 바닥에 떨어진 10원짜리도 낼름 득템해온 노력에 불이 반짝 켜졌습니다. 10원, 50원, 얼마 안되는 것 같지만 이렇게 모아놓으니 상당한 자산이 되네요. 역시 저축의 힘은 놀랍습니다.
요새 저금통은 어디서 살 수 있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작은 정보 알려드립니다. 여러 이름의 천원샵에 가시면 돼지 삼형제를 분양(구매)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돼지 삼형제 저금통을 분양(구매)해온 것이 몇 년전이었으니 지금도 삼형제 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적어도 중간 크기의 한 녀석은 구매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예전 저 어릴 때는 항상 돼지 저금통이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 나오는 저금통들은 여러가지로 참 예쁘고 독창적인 모양도 많네요. 예를 들면, 고양이 저금통, 하마 저금통, 자판기 모양의 금고, 서류 가방 모양의 저금통, 피아노 저금통 기타 등등 여러가지 예쁘고 독창적인 디자인들도 많으니 취향에 따라 고르시길 바랍니다 :) 사러나가기 귀찮으신 분들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검색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단, 저금통과 배송비에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하시면 역효과;;) 아래의 점박이 소 저금통도 귀엽네요 ^^
얼마 전에 올린 바 있는 소설 붕대클럽을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마음의 상처를 입은 곳에 붕대를 감는 거야."
여기에서 붕대감기는 그 미묘한 느낌이 상처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상처였다는 것을 인정받음으로써 이상하게 걸리고 아팠던 상처를 치유받을 수 있는 힘을 부여합니다.
제 상처를 떠올려보니 유독 버스와 관련된 상처가 기억이 나더군요.
중학교 때부터 30분 이상씩 버스를 타고 다녀야 했던 저는 버스에서 참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기사 아저씨가 서지 않고 그냥 지나가버린 일, 몸이 너무 힘들어서 자리에 앉아있는데 할머니가 앞에 서셔서는 요즘 사람들은 노인을 공경할 줄 모른다며 사람들이 다 들리게끔 욕을 하시던 일, 버스 맨 뒷자석에 앉아서 가고 있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에 고개를 돌려 보니 어떤 변태(?) 남학생의 손이 의자 뒤를 넘어 제 어깨에 닿아있던 일, 교복 치마를 입고 있던 시절 버스의 급정거로 인해 맨 뒤에서 맨 앞까지 넘어지면서 슬라이딩했던 일, 버스 뒷문 바로 뒷 자석에 앉아서 졸고 있다가 급정거와 함께 뒷문이 열린 틈으로 떨어졌던 일 등, 상처라고 해야 할지 부끄러움이라 해야 할지 상당히 많은 기억들이 버무려진 곳, 제게는 버스랍니다.
이런 제 기억 속 부끄러움의 흔적, 상처를 위해 버스에 붕대를 감아주실 분...?
이런 마음으로 사진들을 뒤적거려본 결과,
버스에 붕대를 감은 사진은 구할 수 없었지만 자동차에 붕대를 감은 사진은 있더군요.
음주운전 방지를 위한 캠페인이었습니다만,
물론 상처의 흔적을 모두 덮어줄 정도의 엄청난 마데카솔 효능을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그런대로 제겐 재미삼아 약간의 위안이 된 정도의 효과를 주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마음의 상처가 있으시다면,
마음의 상처를 준 자리에 붕대를 칭칭 감아보는 건 어떨까요-
단 미이라가 되지 않게 조심하세요!
The Mummy (custom Mez-Itz designer vinyl figure) by TCM Hitchhiker
사실 이런 것이 실제로 발휘된 사례는 최근 개봉한 트랜스포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합체로봇들이 현란하게 눈 앞에서 변신과 합체를 반복하는데에 넘어가지 않을 수 없죠.
(물론 스토리는.....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그래픽만은 눈이 띠용~ +_+)
하지만 트랜스포머의 주역, Car들은 쓸쓸하게 인간의 차고지 안에서 숨죽여 있어야만 하지요.
우리의 범블비는 으리으리한 곳에서 머무르며 정기적으로 기름칠도 받았지만,
이도저도 아닌 주인공의 차는 주인공이 없는 새에 차고지 안에서 먼지 쌓이며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베일에 가려진 초특급 기술력으로 무장된 본거지가 없었던 탓이죠.
하지만, 10초만에 출격 준비를 마치고, 화려한 빰빠레와 함께 물이 빠지며 출격하는 마징가 Z의 기지라면 어떨까요?
그리고 마징가 Z의 기지가 실제로 건설된다면 어떨까요? 그것도, 일본땅에.
이 프로젝트는 일본의 마에다 건설이 2003년에 착수했던 가상 '마징가 Z기지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로 인해서 1억엔 이상의 홍보효과와 이미지 개선 효과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를 책으로도 만들었다고도 하는데요. 제목하여, 마징가Z 지하기지를 건설하라! 기지구축과 관련된 얘기만 있는 게 아니라 기업의 전략이나 이미지 등과도 연관되어 설명하고 있겠죠?! 내용이 궁금하네요 ^^
그리고 작년(2008년)에는 '은하철도 999 프로젝트'를 내놓았다고 합니다.
철제구조의 결함과 거센 바람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만,
일본 제일의 철도박사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 결과,
총 공사비는 37억 엔, 공사 기간은 약 3년 3개월이면 가능하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건설사 관계자 분들, 로보트 태권V 기지도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트랜스포머 팀과 협력하여 태권V도 만들어주세요~
우리의 훈이와 함께 출격하는 태권V.. 랄라랄라~ 로보트야~ 랄라랄라~ 태권V~♪
아~ 요새같이 시큰둥하고 파삭한 나의 마음에 두 눈이 번쩍 뜨이는 즐거운 헤프닝 원츄!!!
덧1. 검색 신공을 발휘하다보니, 태권V가 곧 온라인게임으로 출시된다고 하네요.
덧2. 태권V는 마징가Z의 짝퉁이라는 말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들 어떠하며 저런 들 어떠하리,
저는 그냥 제가 어릴 때 봤던 추억을 되살리며 헤프닝을 원츄할 뿐.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고 봅니다 :)
저는 Ting500유저입니다. 상큼한 10대? Oh, 저얼대 No. 아니죠. 제가 10대를 넘긴 지는 어느덧 한참하고도 한참이 지나 강산이 변할랑 말랑,
심지어 정치판은 이미 판도가 변할만큼의 시간이 흘렀죠.
하지만 2001년 약관 개정 이전 가입자라서 전 아직 Ting500 유저랍니다. (스쿨요금제, 예엡~벱!ㅋ)
게다가 가입기간만으로 Gold 멤버쉽을 받았지요;; (저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충성고객이 되어버렸;;)
왜 아직도 Ting500을 쓰고 있냐구요? 한달 15000원으로 무료통화 1시간과 문자 540건!
부가세를 포함해도 17000원 정도입니다.(장기가입할인으로 쪼끔 더 할인되죠)
물론 그렇다고 무작정 좋은 건 아닙니다.
무료통화를 넘긴 이후의 통화는 10초에 37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엄청난 통화료가! 그래서 무료통화를 넘겨버리면, 한시간 통화에 12000원 가까이 통화료가 붙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평균 1시간미만-1시간반의 통화를 하는 제게는 적합한 요금제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통화를 왜 이렇게 조금 하냐구요?
저한테 전화를 하게 만들면 됩니다 ㅡ_ㅡ;;;; 그리고 그냥 문자보냅니다.ㅋㅋㅋ)
실제로 쓰던 기계를 일시정지시켜놓고, 다른 기계써서 Show 몇달 이용해봤는데,
기본요금 12000원에 통화료와 문자를 합하니 대략 27000원에서 4만원까지 나오더군요
(전화비가 상대적으로 싸졌다는 느낌에 전화도 마구 걸고 데이터 요금제도 쵸큼 쓴 탓이;;;)
결국, 정리해보면, 저 같은 경우에는 그냥이냥저냥 Ting500이 쓸만하더군요.ㅋㅋ
하지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기변'만 고집해야 하는 아픔이 있죠.
저 역시 기변의 세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예전 폰은 4년동안 썼습니다. 기변..비싸더군요.ㅠ_ㅠ
특히나 3G가 대세가 되고 난 이후부터는 더더욱 새로운 폰을 구하기 어려워졌습니다.
2G폰에서 3G폰으로 바뀌는 순간에, 요금제도 바뀐다더라구요.
나의 자존심, 스쿨요금제(-_-)를 버리기란 어렵더군요.
(..안 그래도 어려운 요즘 생활에 핸드폰 요금도 영향이 좀 있읍죠. 굽신-)
...사실 전 빅뱅의 롤리팝송보다 '꽃사슴'의 '롤리팝송'을 첨 들은 사람입니다;;;;
(그게 원곡인 줄 알았어요ㅠㅠ 근데 은근 끌리더군요.........................................+_+)
...그리고 사실 전 그랬더랍니다.
"저런 걸 누가 사. 빅뱅팬만 열심히 사겠네. 촌스러운 새파란색. 어우, 유치해!"
(팬 분들이 보시고 광분해서 달려오시는 건 아니겠죠? ㅠ0ㅠ 저 소심합니다.)
...알고보니 요새 드문 2G폰이더군요.
전 절대 빅뱅팬도. 투애니원팬도. 그 무엇도 아니었지만.
온리 2G폰이라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저는 질렀습니다.
결국 잠시 쓰고 있던 SHOW->SKT 번호이동! 얼쑤~~~*
내일이면 뢀리팝폰이 제 손에 들어옵니다.
이 녀석, 24개월 T지원으로 해지시 위약금이 4만원입니다.
100일 채우고 나면 당장 해지하고 3만 5천원 위약금 낸 다음에 기변할겁니다. 껄껄껄-
일반기변하거나 중고폰을 샀더라면 몇십만원(중고폰이 20만원이더군요ㅠㅠ)이 깨질 것을,
가입비5.5만원에 위약금 3만5천원으로 마감! 총 90000원인데-
..이 돈은 6개월 쓴 디스코, 13만원쯤에 공기계로 팔아서 충당하렵니다(요새 시세는 10-20만원)
혹 풀셋트구비(심지어는 상자와 비닐까지)되어 있는 디스코(KTF용) 사실 분? ㅋㅋㅋ
블로그에 읽은 책 리뷰를 모두 올리지는 않았지만 책 읽기는 계속해서 진행중이었는데요. 요새 일도 워낙 많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사실 4월 한달 간은 당장 필요한 영어회화책을 제외하고는 손을 못댄 채 한달을 보내고,
5월에 접어들면서 책을 다시 꾸준히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5월의 첫번째 책으로 『아웃라이어』를 선택했지요.
리뷰를 남긴지 며칠 안된 오늘, 핸드폰으로 문자가 왔습니다.
"YES24입니다. 이 주의 리뷰에 선정되셨습니다.
안내 쪽지 확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혹시나 싶어 쪽지를 확인해보니!!!
1만원 상품권이 생겼습니다 ^0^ 그리고 YES24 블로그 페이지로 가보니 첫 화면에 제 리뷰가 올라와있더군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지 않으려 해도
보지 않을 수 없을 만큼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클릭하고 있는 글 하나하나에 이미 누군가들의 '사심'이 담겼군요.
물론 글을 쓴다는 건 글쓴이의 '사심'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것이겠지만,
그 글을 쓴 이가 아니라 글을 쓰게 만든 이들의 '사심'은 어디까지 가는 걸까요.
오늘 이 시간의 싸이월드 [시사]면을 볼까요. 실시간 급상승 관심뉴스의 [시사]면 1위를 당당히 차지한 기사의 제목.
"모두가 감동받은 돌잔치 감사문 best 9"
그렇습니다. 이것이 1위지요.
우리의 시사 관심 1순위는 돌잔치였군요.
요새 돌을 맞이한 아가들의 돌잔치가 이어지고 있어서 이것이 시사 1위인 걸까요.
관심 순위를 맞이하기란 어찌보면 쉽습니다.
새로고침 몇십만번과 댓글 몇만개라면 쉽지 않겠습니까.
10분을 기준으로 기사의 순위가 오르락 내리락 한다면, 10분 간격으로 돌아가면서 해도 되겠네요.
그 밑에 있는 비정규직 문제나 민주주의, 휘발유 공급가, 가격상승, 정치사건에 대한 기사들보다
돌잔치에 관심이 더 많은 줄은 몰랐습니다.
그러면서 이 페이지 오른쪽 상단의 'Hotissue'라는 글자의 내용이 눈에 콱 박히는 건 제가 사시이기 때문일까요. 훗-
고3 여학생들의 스펙 공개. 이제는 고3도 스펙인가요.
대학 졸업(예정)자들이 스펙을 올려보겠다고 발버둥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고등학생들도 각종 학교 활동과 수상 경력을 모아 스펙 전쟁을 치룹니다.
곧 있으면 중학교, 초등학교 역시 마찬가지가 될 것 같네요.
...근래 각종 포털 사이트들의 기사들이 이상해지고,
댓글을 비롯한 추천/반대가 막히는 '기이한'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요.
물론, 지금 이 현상이야 한 발 뒤로 물러나 생각해보면 주제를 잘못 선택해서 글을 올린
누군가의 '실수'로 인한 것일 수도 있지요. 하지만 이런 실수들이 한번으로 끝난다고 누가 말할 수 있을까요.
이건 시작에 불과할텐데. 이러다 어디까지 갈까요?
흐르고 흘러 흘러가다 보면 조그마한 빗방울에서 시작된 것이 웅덩이를 이루고
하천으로 흘러 바다로 흘러갈텐데.
계획을 세운 뒤에 주변의 지인들에게 알리는 것은,
그들과 만날 때마다 혹은 대화 시에 자극을 받음으로써 목표를 성취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제 친구에게는 그 주변인 중의 하나가 저였던 것 같습니다 :)
"올해 1년 동안 책 50권을 읽겠어"라는 결심을 제게 알린 걸 보면,
직장 생활 도중에서 끊임없는 자기 개발을 하겠다는 것을 다짐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만
구체적으로 일주일에 몇권씩 읽을 것인지에 대한 계획은 없더군요.
그래서 마침 제 독서 계획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던 참에
녀석의 목표는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까를 구체적으로 정리해본다면.....
1년에 50권이면 1달에 4-5권.
대략 일주일에 한 권의 독서를 합니다.
일반적인 자기 개발 서적 혹은 수필이나 소설의 페이지를 350.p라고 가정했을 때, 월.화.수.목.금요일에는 50.p씩, 그리고 주말에는 100.p를 읽으면 적당하겠구나.
...라고 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만.
그녀석이면 몰라도
제 독서 속도는 책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매일의 페이지를 나누어 오늘은 딱 여기까지만 읽자,
하는 건 제 성미에 맞지 않더라구요.
재미있는 책은 단숨에 끝까지 읽어나가야만 그 느낌이 살아나죠 +_+
.......................그렇기 때문에 제 독서계획의 실천은
실제로 책을 읽고 싶을 때 읽기로 결심했습니다. ^0^
목표는 일주일에 한 권이지만 어느 주에는 한 권, 두 권도 읽을 것 같고,
또 어느 주에는 빠뜨리고 읽지 못하는 주도 있겠죠.
하지만 올해가 지나기 전에 50권을 꼭 채워서 연말을 뿌듯하게 마감해보렵니다.
(..그럴 거면 이런저런 잡다구리한 얘기를 왜 했단 말이냐;;; 하시는 분이 있다면.
...그냥 해보고 싶었어요.. 라고 해야 하나요.. ㅠ_ㅠ)
하지만 일주일에 한권 이상을 읽겠다는 목표만은 분명합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느낌은 안드시나요..? (제 독서 스타일로는 딱 적당한데..a)
역시, 독서 계획에서 중요한 건,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계획을 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쿠..쿨럭!) 거..긴 한데.... 하하;
그리고.. 읽고 싶은 책을 읽되
우선 읽고 싶은 목록과 읽은 책의 정보를 정리할 수 있는 표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네요 ^0^
바쁜 일상의 중간,
자기 자신에 맞는, 자기 자신에 의한, 자기 자신을 위한 독서 계획을 세워보아요~~♡
그것도 당시 기준으로 보상 한푼 받지 못한 채 30만원 주고 기기변경으로 샀던 것임을 생각해볼 때,
이번에 새로 산 핸드폰보다 훨씬 비싸게 주고 샀던 거라서 그런 듯 싶다.
이보다 전 핸드폰은 완전 부서져 버려 보상도 받지 못하고 쌩돈을 주고 사야만 했었던 바로 이 녀석.
SD870. 나름 130만 화소에 셀카 가능하고 MP3듣기에 좋았던 폰이었는데 말이지..a
벨소리가 안들리고 충전이 안되는 걸 어쩌겠어요 ㅡ,.ㅡ; 중간에 문자와 전화도 먹어주시니..
역시 때가 되면 바꿔야 하는 법!
내 나름의 황금번호, 7년을 써온 011-789-****. 이제는 789와도 안녕해야 하는 시점이로구나. T-T
SK도, Ting 요금제도 이제는 안녕....!
(역시 요금제가 젤 아쉽다. 내 나이에 스쿨요금제를 쓴다는 건 주변 사람들에게 경악을 안겨주지만,
그래도 17000원대면 해결되던 핸드폰 요금이 이제는 그 선을 훌쩍 뛰어넘어버릴 거라고 생각하면,,,
역시 스쿨 요금제가 좋은데.. =_=a)
이제 새롭게 쓰게 될 번호는 010-432*- ****
(그러고보면 내가 번호 운은 좀 있긴 한건가?!! 음훗-)
찬바람엔 아랑곳없이 백을 끙끙 들고 와 책상 위에 올려놓고 첫 샷을 찍어봅니다.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오른 위쪽부터 삼각대, 바디, 클리너 세트, 케이스, 액정필름, 메모리카드, 인화권, 호완배터리, SD리더기입니다.
LX3를 사신 다른 분들의 말씀처럼, 제 상자에도 겉의 스티커는 붙어있지 않더군요. (사실 별 생각없이 상자를 확인한 순간은 숨이 덜커덩할 정도로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잘못산건가! ..하지만 다른 분들도 같은 경험을 하셨다고 하니.. 그냥 안도의 한숨을 쉬어도 될 듯)
카메라 렌즈 캡을 빼고 바디를 확인해봅니다.
혹시 기스가 간 곳은 없나, 액정 상태는 어떤가, ..를 확인하기 전에 우선 그 무게에 놀랍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가볍게 느껴지더군요. 간혹 무기로 사용하기도 했던 제 직전 핸드폰과 무게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약간 장난감 같은 느낌..?! 하지만 그래서 더 마음에 들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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