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한조각'에 해당되는 글 18건

  1. 2010/07/16 부천판타스틱 영화제? 알고 갑시다.
  2. 2010/05/09 2010 서울국제주류박람회 마지막날 후기
  3. 2010/05/07 2010 서울국제주류박람회 in COEX
  4. 2010/02/09 지진과 안전불감증은 동동주를 부른다
  5. 2009/10/23 115,010원짜리 돼지 삼형제를 공개합니다 (2)
  6. 2009/10/16 버스에 붕대를 감아주실 분을 찾습니다
  7. 2009/07/28 마징가Z의 기지 건설 프로젝트! 그렇다면, 태권V 건설 프로젝트는?
  8. 2009/07/24 Ting500을 쓰기 위한 20대 마지막의 몸부림 (4)
  9. 2009/05/13 Yes24, 이 주의 리뷰 선정! (4)
  10. 2009/04/15 지금 이 시간, 우리의 '시사' 관심 1순위는 돌잔치?

2010년 7월 15일,
제 14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14th Puchon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

드디어 PIFAN이 개막했습니다. PIFAN 상영관이기 도한 부천시청과 부천CGV, 소풍 등의 주변에는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웅성웅성 거렸습니다.

개막식이었던 어제는 부천역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안타까운 사연의 아가씨를 발견했습니다.
제가 종종 타고 다니는 버스의 종점(삼화고속)인 부천역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아가씨가 앞 문 곁에 서서 버스 기사님께 묻더군요. '아저씨, 부천판타스틱 영화제'가려고 하는데 이 버스 타면 되나요?'

맨 뒷자석에 앉아있던 저는 '영화제 개막식과 영화상영하는 곳이 여러 곳인데 어디 가시게요?'라고 물은 뒤 알려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자리에서 일어나서 맨 앞자리까지 가서 물어보지도 않은 답변을 던지는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하고 그냥 가만히 앉아있었습니다. 그 여성분은 다른 버스 기사님께도 같은 질문을 하러 가셨다가 어떤 답변을 얻으셨는지 제가 타고 있던 버스로 돌아와 부천CGV 건너편에 위치한 소풍 건물로 향하더군요. 하지만 어제는 개막식과 시민회관에서의 개막작이 상영되었을 뿐, 다른 상영관에서는 영화를 상영하지 않았습니다.

비 오는 날 무거운 우산을 들고 멀리서 찾아온 사람들을 헛수고 하게 만든 이런 경우,
잘못한 것은 누규~?

1번. 잘못된 정보를 알려준 버스기사님.
2번. 알면서도 알려주지 않은 저.
3번. 부천 지역 곳곳에 알림 홍보물을 설치하지 않은 행사 홍보부.
4번. 제대로 정보를 찾아보지 않고 온 여성분.

과연 답은 무엇일까요? 답이 무엇이든 간에 가장 손해를 보는 건 4번입니다. 다른 사람들이야 직접적인 피해가 없으니 상관없지만 애정을 갖고 멀리서 찾아온 본인(4번)들은 땀과 시간 낭비로 헛수고한 데다가 짜증까지 나겠죠. 헛수고를 하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물론 정확한 정보!


그렇다면 어디에서 정확한 정보를 찾을 수 있을까요? 물론 PIFAN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http://www.pifan.com/event/event01.asp)



이 곳에서는 상영시간표와 각종 행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어떤 작품을 상영하는지 알고 싶다면? 홈페이지 내에서 상영시간표를 클릭하세요.

예를 들어 오늘 날짜인 7월 16일(금)의 상영 목록을 보고 싶다면 아래의 그림처럼 날짜를 클릭하세요. 각 날짜별 각 상영관에서 하는 영화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pifan.com/ticket/02_ticket.asp?sc_date_info=2010-07-16)


영화 이외에 다른 행사는 없냐구요? 물론 있습니다.

부천시청 잔디광장의 특설무대에서는 16일(금)~18일(일)까지 공연이 열립니다. 비가 올 경우에는 부천시민회관에서 열린다고 하니 주말 내내 예정된 비를 피해서 공연을 즐겨보세요.

첫번째 날인 16일(금)에는 넘버원코리안, 그루브하우스, KO밴드
두번째 날은 17일(토)에는 노브레인, 파이팅대디, 앙꼬밴드
세번째 날인 18일(일)에는 부천팝스 빅밴드, 김목경밴드, 스윙스텝, 남예지 밴드가 출연합니다.


혹시 돈이 없어서 못 가겠다(?), 혹은 보고 싶은 건 표가 모두 매진되어서 볼 수가 없다~ 하시는 분이라면? 부천시청 앞잔디 광장에서 오픈시네마퍼레이드로 향하세요. 
 
7월 17일(토) 21:00에는 포켓몬(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
7월 18일(일) 21:00에는 영화 친정엄마가 상영됩니다.

참고로 비가 올 경우에는 상영하지 않을 수 있으니 이 점은 감안하셔야 하고, 비가 안 와서 상영하게 되면 돗자리는 꼭 가져가세요~~ (엉덩이 젖을 가능성이 좀 높을 듯 합니다ㅋ)


그 외에도 부천 중앙공원에서의 와이어액션 체험이나 건프라체험, 북페어, 헐리우드 스위스 거장들 전시회, PIPAN공식 기념품 판매 등등 여러가지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부천행 지하철 타러 고고씽~! (평소에도 주말이면 막히는 길이기 때문에 이날따라 더 꽉꽉 막히겠죠? 각 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길 추천합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있는 오늘, 10분만 걸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지 않고 있는 (왜 안가냐구요? 감기로 고생중이에요..ㅠㅠ) 저 말고 이미 몇몇 분들은 그 곳에서 즐기고 계시겠죠? ^0^ 비 오는 금요일.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 한편, 혹은 동동주에 해물파전 하나로 행복해지세요~~ 그리고 우리 만나면 인사해요 ^^ T.G.I.F.(특정 매장 홍보 아니에요;)!


P.S. 여름 감기 조심하세요.
(..개만도 못해서 걸리는 거 아니에요.. 개가 아니니까 걸리는 거에요.. 훌쩍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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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2010 서울국제주류박람회 개최를 알려드렸습니다.


물론 저 또한 마지막 날인 5월 8일 오후 3시 경, 두근두근- 코엑스로 달려갔습니다.
마지막이니 남은 와인들을 마음껏 더 퍼주시리라 기대하며 +_+ 티켓을 끊는 순간...

...무료제공이었던 시음용 글라스가 똑- 떨어졌더군요.

그리고 옆에서 티켓을 판매하던 담당자님이 고운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선착순 한정으로 나가는 글라스가 다 떨어져서요- 그냥 잔 없이 입장하세요'

으응...?

티켓 값에 포함되어 있는 글라스는 안 준다고..?
그럼 주류시음은 뭘로 하라는 말씀...? 저..저기요, 님하..?????????




살짝 벙쪄서 순간 얼이 빠졌다가
작년에도 참석했던 저였기에,
그리고 저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담당자에게 곤장을..........................-_- 내려주고 싶었지만.

하지만 다행히도 제 예매표를 교환해주시던 분은
그 옆의 부스에서 표를 판매하면서 '말도 안되는 말을 하는 분'이 아니었던 지라
어서 주최측에 연락해서 조취를 취하겠다며 죄송하다는 말을 거듭했습니다.

한바퀴 돌아보고 다시 오겠다며, 그 때 시음용 잔을 다시 받으러 오겠노라며,
먼저 행사장으로 들어가서 한바퀴 돌고 다시 나오니 글라스가 왔더군요.

아까 죄송하던 말을 거듭하시던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잔을 받아서 부스로 들어갔습니다.




아........... 술이다 술이다 술이다 술이다 +_+
               숨을 쉴 때마다 공부가주의 기운이 뿜어져 올라올 때까지 열심히 즐기었습니다.
               몰랐는데 공부가주도 회사가 다 다르더군요. 맛과 향이 아주 조금씩 다르덥디다.
               와인만 마실 껄..T-T



행사장을 돌아다닌 2시간. 좋았던 점을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1. 작년에 비해 공간 배치가 넓직하여 돌아다닐 때 사람들과 덜 부딪혔던 것 같습니다.
(이것은 좋았던 것과는 반대로 작년에 비해 '부스가 적다=전시 품목이 적어졌다'는 느낌을 주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실제 입점업체 개수 확인은 못해봤으니 사실 여부는 모르겠습니다)

2. 곧 출시될 와인/맥주 등의 주류를 시음해보고 국내에 입고될 장소와 시일을 알 수 있다는 것도 사뭇 매력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박람회에서 맘에 꼭 드는 맥주를 찾았습니다. 몇달 뒤에 특정 업체에 입고가 되면 연락을 주기로 하셨구요. 일상에서 이런 기회가 흔치는 않으니 갖가지 와인들을 먹어보고 구매할 수도 있으니 최고의 장점이랄까요.


물론 아쉬웠던 점도 있었습니다.

1. 작년에 비해 줄어든 주류 외 품목들. 작년에는 간단한 안주가 될 수 있는 치즈 등 주류 외 품목들도 있었는데 올해는 거의 술 + 아주 적은 다른 품목들이더군요.

2. 지나치게 와인 위주였던 것 같습니다. 세계 각국의 주류를 판매까지는 아니더라도 말 그대로 전시를 통해 세계 각국의 술 분석 이라든가 술병 모양 비교 등 세계 각국의 주류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좋겠습니다.


내년 2011년, 국제주류박람회는 4월 말로 예정되어 있던데.
그 때를 기다리며 오늘 밤도 시원하게 맥주 한잔~!!!! 하고 푹 주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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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사랑하는 애주가들의 대잔치이자 축제2010 서울국제주류박람회가 다가왔습니다.


어제(5/6)는 일반인들이 들어가지 못하는 비즈니스데이. 그리고 오늘과 내일(5/7-8)은 일반인들의 참관이 가능한 일반관람일인데요, 오늘 가신 분들 맛있게 드시고 오셨는지 +_+


전시기간:  2010년 5월 6일(목) ~ 8일(토) / 3일간
관람일시:  Business Day: 5월 6일(목) (주류관련 산업 종사자만 출입 가능)
                
Public Day: 5월 7일(금) ~ 8일(토)
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 일반구매자 : 20,000원
※ 홈페이지 사전등록자 : 14,000원 (30% 할인)
※ 할인쿠폰 소지자 : 17,000원 (15% 할인)
※ 인터넷 예매자 : 12,000 (40% 할인)
※ 현대카드/코엑스 맴버스카드 할인쿠폰 소지자 : 14,000 (30% 할인)
※ 입장권 구매자 시음용 글라스 제공


저는 약 한달 전에 인터파크에서 사전예매해서 40% 할인받아 12,000원에 예매했답니다. 작년에는 정보를 뒤늦게 알아서 사전예매가 모두 끝난 탓에 네이뇬의 중고**에서 초대권을 싸게 구입하고 시음용 와인잔(2000원)은 따로 사야 했던 기억이 있기에 올해는 정보를 알자마자 바로 질렀지요. (그 날 와인을 너무 마신데다가 그 뒤에 뒷풀이 겸 소주에 삼겹살 먹으러 갔다가 숙취로 머리 아파 죽을 뻔 했던 기억도 나네요. 켁.)


올해의 전시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작년 2009년 행사 때에는 다른 종류의 술에 비해 와인 품종이 너무 많아서 맥주나 일본 정종, 중국 고량주 등 많은 종류를 먹진 못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개요를 보니 올해 역시 와인 품종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어 약간은 씁쓸하네요. 세계 각국의 주류를 시음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면 완전 멋졌을 텐데(아쉽습니다)

그래도 무료로 제공되는 와인잔으로 세계 각국의 신 와인들을 무제한으로 시음해볼 수 있는 기회랍니다. 와인 애호가분들이나 저처럼 마냥 술이 좋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0^


행사는 내일까지니까 꼭 잊지 말고 주말 나들이는 코엑스로... 안 오셔도 되요.
(아. 사람이 미어터질 걸 생각하면...( - -);;; 조금만 오세요 T-T 다다다닥-)


그리고 주류박람회의 술이 술이 부르는 쾌적한(?) 관람을 위해 몇 가지 TIP을 드릴게요.
(저 행사 관계자 아닙니다. 다만 작년 행사에 갔던 사람으로써 불편했던 점이랄까요)

1. 신발은 꼭 편한 걸로!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다리가 아픈데, 와인잔을 들고 이것저것을 신나게 마시면서 걷다보니 휘청휘청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신발은 편한 걸로 신으세요.

2. 전시장안은 더워요.
사람이 많은 데다가 알코올 기운이 흡수되면서 몸이 후끈후끈- 물론 거기서 술을 엄청 많이 드시진 않겠지만 여러 종류의 와인/알콜을 드시다보면 몸 안에서 엄청난 폭탄주가 생성되어 얼굴이 빨개지면서 땀이 뻘뻘- 옷은 가볍게 입으시는 게 좋아요. 특히 내일은 여름날씨라 더울 듯 하니 두꺼운 옷은 피하시는 게 좋아요.

3. 자그마한 가방을 가져오시면 좋아요!
시음용도 많지만 맥주의 경우에는 과감하게 캔이나 병을 쌓아놓고 나눠주기도 한답니다. 작년에 잔뜩 들고 온 칭따오가 아직도 제 책상 밑에 있네요(칭따오는 별로 안 좋아해서;;) 무료로 받은 와인잔도 상자에 다시 넣어 가져갈 가방이 있으시면 편하겠죠? 물론 가방이 너무 크거나 무거우면 나중에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귀찮아질 수 있으니 적당한 걸 추천합니다.

4. 약간의 안주를 준비해도 좋아요!
와인 안주들 또한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인지라 바로 사서 드셔도 되지만, 그 외에 꼭 먹고 싶은 게 있다 하실 때는 과자 같은 것들을 안 보이게 숨겨다가 가져가서 드시는 것도 작은 팁이랄까요. 너무 과도하시면 보는 이로 하여금 불편감을 주니 약간씩만요. ^^

5. 과도한 음주는 금물!
아주아주아주아주 간혹 비틀비틀 쓰러져있는 분이 계셨어요. 물론 저도 뽕을 뽑겠다는 생각으로 가서 평소 못 먹던 '공짜 샘플링' 와인들을 마음껏 마시긴 했지만 지나친 음주는 몸을 상하게 하니 '뽕은 적당히 뽑아 보아요'. 제 경험상 전시회장 갔다가 2차는 필수~!




와인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어가고 있는 요즘,
자, 그럼 함께 주류박람회로 뽕 뽑으러 가볼까요 ^0^

참고로 주류박람회가 열리는 코엑스의 옆 홀에서 미용박람회도 개최됩니다. 주류박람회 티켓이 있으면 무료입장 가능하..(였었는데, 올해도 그럴까요? 사전참관신청을 하면 무료이긴 한데..a)..ㄹ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함께 참가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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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다를 것 없이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을 검색하고 있던 중 두둥-하고 발 밑에서부터 집이 흔들리는 진동을 느꼈습니다. 무심코 시계를 보니 6시 8분. 추리 소설을 즐겨보던 저는 뭔가 신경이 쓰이는 일이 일어났을 때면 시계를 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집 근처에서 지하철역 개통공사를 하고 있기에 공사현장에서 커다란 기자재라도 떨어졌나 생각이 들었을 뿐 큰 위협은 못 느낀 채로 넘겼는데요, 조금 전 커뮤니티의 어떤 분이 지진을 느꼈다며 글을 올리셨더라구요.

혹시나 아까의 진동이 지진이었을까 생각이 들어 네이뇬씨에게 물어보니 서울에서 부천과 시흥 등지에 이르는 지역에서 약 3도 가량의 지진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각종 블로그/카페 등에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실시간 검색어 1위 역시 지진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13층에서 살고 있는 저로선 지진으로 인해 지반이 불안정 할지라도 베란다 밖으로 뛰어내릴 수도 없고 지하실로 뛰어내려가기에도 시간이 벅차니 무너지면 무너지는대로 어쩔 도리없이 파묻혀야 하는 걸까요- 그나마 다행인 건 15층짜리 아파트라서 제 위로 떨어지는 건 2층 무게 정도일 거라는 거? 어중간한 중간에서 위 아래로 파묻히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진이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제 머리속에는 아무 대책도 들어있질 않더군요.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소방방재청의 지진 예방 및 대처 방법! 하지만 방법을 읽어봐도 딱히 눈에 들어오는 특이한 사항은 없네요. 그저 생존본능에 의지하여 이리뛰고 저리뛰어다니며 도망다녀야 하는 걸까요.;; 갑자기 찾아오는 위기의식. 하지만 이것도 잠시 뿐. 다시 잊고 사람들은 그리고 저는 제 생활을 찾아가겠죠. 본인에게 계속 찾아오지 않는 위기의 순간에 대한 공포는 잠시 뿐. 안전불감증은 여기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Earthquake
Earthquake by REMY SAGLIER - DOUBLERAY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이런 비오는 날, 생명의 위협으로 인한 위기감을 느끼며 잠시 쫄아있다 보니 간절하게도 동동주가 땡기네요. 맥주라도 한잔해야겠습니다. (이게 바로 지진과 안전불감증은 동동주를 부른다는, 안전불감증의 최고봉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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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당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은행에서 학자금 대출 이자가 연체되었다는 메일이 왔네요. 이대로 신용불량자가 될 수도 없고, 당장 현금은 없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상당한 수수료를 물며 급하게 문화상품권을 현금화 시켰습니다. 
(관련글: 문화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꾸는 방법)

하지만 그걸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 처했지요. 아, 이걸 어찌해야 하나 며칠 간 고민을 하다가 눈물을 머금고 몇년을 함께 해온 돼지의 배를 가르기로 결심했습니다. 약 2-3년동안 주머니에 있는 잔돈을 털털 털어서 돼지에게 밥으로 주었더니 꽤 많은 양의 동전이 모였더라구요. 자세히 보면 간간히 천원짜리도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저와 2-3년 가까이를 함께 한 돼지 삼형제를 공개합니다. (삼형제 이외에 작은 상자 하나 음료수 병도 함께 랍니다.)




사실 돼지 삼형제의 맏이는 500원짜리 동전만을 꿀꺽해왔고, 둘째는 100원과 500원, 1000원짜리를 꿀꺽해왔으며, 막내는 50원, 100원, 500원을 가리지 않고 마구마구 꿀꺽해온 이력이 있지요. 사실 처음에는 첫째와 작은 상자에 100원짜리와 500원짜리를 각각 구분해서 애지중지 키웠습니다만, 어느 순간부터인가 귀찮아져서는 배고파하는 둘째와 셋째에게 가리지 않고 먹이며 키우다 보니 이렇게 가장 몸집이 큰 첫째의 배를 곯이게 하였답니다. 하지만 그 대신에 둘째와 셋째는 등을 갈라 더이상 키울 수 없게 분해되었지만, 첫째는 등만 살짝 째서 계속해서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굶겼던 미안함을 달래는 중입니다 ^^;


한편, 유달리 가득 차보이는 제 저금통의 비밀- 돈을 얼마나 헤프게 쓰길래(지폐만 쓰나?) 동전을 저렇게 모을 수가 있었겠느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 비밀은 제 지갑에 있습니다.

제 지갑은 동전이 들어가지 않는 카드지갑형태 입니다. 그러다보니 바지 주머니나 가방 안에 동전을 넣고 다니는데 움직일 때마다 가방의 짤랑거리는 동전 소리가 살짝 거슬려서 집에 가면 동전을 자연스레 놓고 다니게 되죠.

또 연구실 사람들과 식사를 한 뒤, 돈을 모아 한꺼번에 내는 회계 역할을 맡아서 하다보면 자연스레 잔돈을 자주 만지게 됩니다. 그럴 때 100원, 50원짜리 잔돈을 귀찮아 하는 몇몇 귀차니즘의 대가이신 선배님들로부터 껌 사먹으라며 받은 동전도 놓치지 않고 주머니에 넣어두었다가 돼지에게 밥으로 주다보니 어느새 동전들이 후덕하게 모였네요.

물론 길거리에서 줏은 10원짜리도 놓치지 않는 센스! 특히 요새 10원, 50원 짜리 동전(특히 10원짜리는 더더욱)은 사람들이 보면서도 잘 안 가져가는 경향이 있어서 그럴 때 낼름 득템을 하곤 하였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다시피 저금통은 상당히 훌륭한 저축 수단입니다. 돈을 모으기 위한 가장 첫번째 기초 수단~!!!! 은행에 저금을 하면 좋겠지만 동전을 저금하기 위해 은행까지 가는 건 역시 상당한 노력을 요하지요. (ATM기도 동전은 받아주지 않아요 ㅠㅠ) 또한 짤랑거리는 동전이 귀찮아서 300원짜리 껌(최근에는 1000원짜리 껌도 파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실 껌도 비싸요)을 사먹으려다가도 '돼지 밥 줘야겠다'며 도로 주머니에 집어넣게 되는 절약을 실천하게 됩니다. 따.라.서. 저금통은 동전을 모으는 기본적이고도 훌륭한 수단이 됩니다 :)


잡설이 길었습니다만, 돼지 등을 가르고 상자를 열어 그 안에 들어있던 돼지밥을 책상 위에 잔뜩 쏟아냅니다. 그리고 A4용지 위에 줄을 세워 각을 잡고 분류를 해보았습니다. 뭔가 있어보이는 저 순간의 뿌듯함!!! 정말 이 순간만큼은 동전 부자가 된 뿌듯한 느낌! 캬~!!!




결산 결과를 발표합니다.

1000원 *  5장          =  5,000
  500원 * 14롤 + 2개 = 71,000
  100원 * 34롤 + 6개 = 34,600
   50원 *   6롤 + 4개 =  3,200
   10원 *  12롤 + 1개 = 1,210

결산결과는 무려 115,010원!

주먹만한 돼지 두마리와 박스 조금, 쵸큼 큰 돼지의 바닥에 모아온 동전들이 빛을 발휘하는 순간입니다. 바닥에 떨어진 10원짜리도 낼름 득템해온 노력에 불이 반짝 켜졌습니다. 10원, 50원, 얼마 안되는 것 같지만 이렇게 모아놓으니 상당한 자산이 되네요. 역시 저축의 힘은 놀랍습니다.


요새 저금통은 어디서 살 수 있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작은 정보 알려드립니다. 여러 이름의 천원샵에 가시면 돼지 삼형제를 분양(구매)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돼지 삼형제 저금통을 분양(구매)해온 것이 몇 년전이었으니 지금도 삼형제 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적어도 중간 크기의 한 녀석은 구매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예전 저 어릴 때는 항상 돼지 저금통이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 나오는 저금통들은 여러가지로 참 예쁘고 독창적인 모양도 많네요. 예를 들면, 고양이 저금통, 하마 저금통, 자판기 모양의 금고, 서류 가방 모양의 저금통, 피아노 저금통 기타 등등 여러가지 예쁘고 독창적인 디자인들도 많으니 취향에 따라 고르시길 바랍니다 :) 사러나가기 귀찮으신 분들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검색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단, 저금통과 배송비에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하시면 역효과;;) 아래의 점박이 소 저금통도 귀엽네요 ^^

음매~, 저금통
음매~, 저금통 by pletalk 저작자 표시비영리



자, 지금 가방과 주머니, 지갑에 굴러다니는 동전을 모아서 저축을 시작하세요. ^^
분명 예상치 않았던 비상시의 자금난을 도와줄겁니다. 저는 당장 내일 이자 갚으러 은행에 가야겠습니다(ㅠ. ㅠ)

여러분, 알뜰살뜰히 작은 돈도 모아서 부~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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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Zio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전이 좀 모였나 싶으면 털어가버리시는 분들 덕에 집에 있는 돼지 녀석들 배고프다며 항상 아우성을 치네요.
    짤랑거리는 동전 소리가 귀찮아서(?) 현금보다 카드를 주로 사용하지요. 음?

    2009/10/24 02:19
    • Ziyo 2009/10/24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또한 돼지삼형제를 지키기 위해 책상 서랍 안쪽 구석진 곳에서 몰래몰래 먹이를 주었다지요.
      마일리지나 할인혜택(특히 온라인 마켓에서는 더더욱)을 생각하면 카드 결제가 더 유용할 때도 많죠. 결국은 짜투리 돈을 아끼자, 뭐 이정도?! ^^;

얼마 전에 올린 바 있는 소설 붕대클럽을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마음의 상처를 입은 곳에 붕대를 감는 거야."

여기에서 붕대감기는 그 미묘한 느낌이 상처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상처였다는 것을 인정받음으로써 이상하게 걸리고 아팠던 상처를 치유받을 수 있는 힘을 부여합니다.



제 상처를 떠올려보니 유독 버스와 관련된 상처가 기억이 나더군요.

중학교 때부터 30분 이상씩 버스를 타고 다녀야 했던 저는 버스에서 참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기사 아저씨가 서지 않고 그냥 지나가버린 일, 몸이 너무 힘들어서 자리에 앉아있는데 할머니가 앞에 서셔서는 요즘 사람들은 노인을 공경할 줄 모른다며 사람들이 다 들리게끔 욕을 하시던 일, 버스 맨 뒷자석에 앉아서 가고 있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에 고개를 돌려 보니 어떤 변태(?) 남학생의 손이 의자 뒤를 넘어 제 어깨에 닿아있던 일, 교복 치마를 입고 있던 시절 버스의 급정거로 인해 맨 뒤에서 맨 앞까지 넘어지면서 슬라이딩했던 일, 버스 뒷문 바로 뒷 자석에 앉아서 졸고 있다가 급정거와 함께 뒷문이 열린 틈으로 떨어졌던 일 등, 상처라고 해야 할지 부끄러움이라 해야 할지 상당히 많은 기억들이 버무려진 곳, 제게는 버스랍니다.

이런 제 기억 속 부끄러움의 흔적, 상처를 위해 버스에 붕대를 감아주실 분...?





이런 마음으로 사진들을 뒤적거려본 결과,

버스에 붕대를 감은 사진은 구할 수 없었지만 자동차에 붕대를 감은 사진은 있더군요.
음주운전 방지를 위한 캠페인이었습니다만,

물론 상처의 흔적을 모두 덮어줄 정도의 엄청난 마데카솔 효능을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그런대로 제겐 재미삼아 약간의 위안이 된 정도의 효과를 주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마음의 상처가 있으시다면,
마음의 상처를 준 자리에 붕대를 칭칭 감아보는 건 어떨까요-


단 미이라가 되지 않게 조심하세요!




The Mummy (custom Mez-Itz designer vinyl figure)
The Mummy (custom Mez-Itz designer vinyl figure) by TCM Hitchhiker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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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침입과 방해, 천재지변만 없다면,
72억 엔을 들여 마징가Z 기지를 6년5개월 만에 건설할 수 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마징가 Z를 보고 자란 세대라면 눈이 번쩍 뜨이는 기사가 아니랄 수 없는데요.

만화속에서나 보던 것들이 실제로 눈 앞에 펼쳐진다면..?



위의 이미지는 Best Anime에서 가져왔습니다.






...열광하겠죠 ^0^

사실 이런 것이 실제로 발휘된 사례는 최근 개봉한 트랜스포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합체로봇들이 현란하게 눈 앞에서 변신과 합체를 반복하는데에 넘어가지 않을 수 없죠.
(물론 스토리는.....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그래픽만은 눈이 띠용~ +_+)


하지만 트랜스포머의 주역, Car들은 쓸쓸하게 인간의 차고지 안에서 숨죽여 있어야만 하지요.
우리의 범블비는 으리으리한 곳에서 머무르며 정기적으로 기름칠도 받았지만,
이도저도 아닌 주인공의 차는 주인공이 없는 새에 차고지 안에서 먼지 쌓이며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베일에 가려진 초특급 기술력으로 무장된 본거지가 없었던 탓이죠.
하지만, 10초만에 출격 준비를 마치고, 화려한 빰빠레와 함께 물이 빠지며 출격하는 마징가 Z의 기지라면 어떨까요?




그리고 마징가 Z의 기지가 실제로 건설된다면 어떨까요?
그것도, 일본땅에.







이 프로젝트는 일본의 마에다 건설이 2003년에 착수했던 가상 '마징가 Z기지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로 인해서 1억엔 이상의 홍보효과와 이미지 개선 효과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를 책으로도 만들었다고도 하는데요. 제목하여, 마징가Z 지하기지를 건설하라!
기지구축과 관련된 얘기만 있는 게 아니라 기업의 전략이나 이미지 등과도 연관되어 설명하고 있겠죠?! 내용이 궁금하네요 ^^


그리고 작년(2008년)에는 '은하철도 999 프로젝트'를 내놓았다고 합니다.
철제구조의 결함과 거센 바람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만,
일본 제일의 철도박사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 결과,
총 공사비는 37억 엔, 공사 기간은 약 3년 3개월이면 가능하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건설사 관계자 분들,
로보트 태권V 기지도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트랜스포머 팀과 협력하여 태권V도 만들어주세요~

우리의 훈이와 함께 출격하는 태권V.. 랄라랄라~ 로보트야~ 랄라랄라~ 태권V~♪
아~ 요새같이 시큰둥하고 파삭한 나의 마음에 두 눈이 번쩍 뜨이는 즐거운 헤프닝 원츄!!!



위의 이미지는 기업 '로보트 태권V'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덧1. 검색 신공을 발휘하다보니, 태권V가 곧 온라인게임으로 출시된다고 하네요.
덧2. 태권V는 마징가Z의 짝퉁이라는 말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들 어떠하며 저런 들 어떠하리,
저는 그냥 제가 어릴 때 봤던 추억을 되살리며 헤프닝을 원츄할 뿐.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고 봅니다 :)



관련 기사는 여기를 누르시면 볼 수 있습니다(사이언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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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번호에 묶인 sk유저 많으시죠?
저도 그렇습니다. 서글픈 01x....................................

저는 Ting500유저입니다. 상큼한 10대? Oh, 
저얼대 No.
아니죠. 제가 10대를 넘긴 지는 어느덧 한참하고도 한참이 지나 강산이 변할랑 말랑,
심지어 정치판은 이미 판도가 변할만큼의 시간이 흘렀죠.
하지만 2001년 약관 개정 이전 가입자라서 전 아직 Ting500 유저랍니다. (스쿨요금제, 예엡~벱!ㅋ)
게다가 가입기간만으로 Gold 멤버쉽을 받았지요;; (저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충성고객이 되어버렸;;)

왜 아직도 Ting500을 쓰고 있냐구요? 한달 15000원으로 무료통화 1시간과 문자 540건!
부가세를 포함해도 17000원 정도입니다.(장기가입할인으로 쪼끔 더 할인되죠)

물론 그렇다고 무작정 좋은 건 아닙니다.
무료통화를 넘긴 이후의 통화는 10초에 37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엄청난 통화료가!
그래서 무료통화를 넘겨버리면, 한시간 통화에 12000원 가까이 통화료가 붙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평균 1시간미만-1시간반의 통화를 하는 제게는 적합한 요금제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통화를 왜 이렇게 조금 하냐구요? 
저한테 전화를 하게 만들면 됩니다 ㅡ_ㅡ;;;; 그리고 그냥 문자보냅니다.ㅋㅋㅋ)


실제로 쓰던 기계를 일시정지시켜놓고, 다른 기계써서 Show 몇달 이용해봤는데,
기본요금 12000원에 통화료와 문자를 합하니 대략 27000원에서 4만원까지 나오더군요
(전화비가 상대적으로 싸졌다는 느낌에 전화도 마구 걸고 데이터 요금제도 쵸큼 쓴 탓이;;;)


결국, 정리해보면, 저 같은 경우에는 그냥이냥저냥 Ting500이 쓸만하더군요.ㅋㅋ





하지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기변'만 고집해야 하는 아픔이 있죠.
저 역시 기변의 세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예전 폰은 4년동안 썼습니다. 기변..비싸더군요.ㅠ_ㅠ
특히나 3G가 대세가 되고 난 이후부터는 더더욱 새로운 폰을 구하기 어려워졌습니다.

2G폰에서 3G폰으로 바뀌는 순간에, 요금제도 바뀐다더라구요.
나의 자존심, 스쿨요금제(-_-)를 버리기란 어렵더군요.
(..안 그래도 어려운 요즘 생활에 핸드폰 요금도 영향이 좀 있읍죠. 굽신-)


그런데다가 2G폰은 새로 나올 생각도 않고. 이걸 어쩌니-





하던 찰나,

"뢀리~뢀리~ Oh, 뢀리~뽭!"

응?

(사진은 CYON 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사실 전 빅뱅의 롤리팝송보다 '꽃사슴'의 '롤리팝송'을 첨 들은 사람입니다;;;;
(그게 원곡인 줄 알았어요ㅠㅠ 근데 은근 끌리더군요.........................................+_+)


...그리고 사실 전 그랬더랍니다.
"저런 걸 누가 사. 빅뱅팬만 열심히 사겠네. 촌스러운 새파란색. 어우, 유치해!"
(팬 분들이 보시고 광분해서 달려오시는 건 아니겠죠? ㅠ0ㅠ 저 소심합니다.)


...알고보니 요새 드문 2G폰이더군요.
전 절대 빅뱅팬도. 투애니원팬도. 그 무엇도 아니었지만.
온리 2G폰이라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저는 질렀습니다.
결국 잠시 쓰고 있던 SHOW->SKT 번호이동! 얼쑤~~~*


내일이면 뢀리팝폰이 제 손에 들어옵니다.
이 녀석, 24개월 T지원으로 해지시 위약금이 4만원입니다.
100일 채우고 나면 당장 해지하고 3만 5천원 위약금 낸 다음에 기변할겁니다. 껄껄껄-
일반기변하거나 중고폰을 샀더라면 몇십만원(중고폰이 20만원이더군요ㅠㅠ)이 깨질 것을,
가입비5.5만원에 위약금 3만5천원으로 마감! 총 90000원인데-

..이 돈은 6개월 쓴 디스코, 13만원쯤에 공기계로 팔아서 충당하렵니다(요새 시세는 10-20만원)
혹 풀셋트구비(심지어는 상자와 비닐까지)되어 있는 디스코(KTF용) 사실 분? ㅋㅋㅋ


오. Really?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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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7년째 팅요금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정말 턱걸이날짜에 가입했죠 2002년 12월 18일인가 ㅋㅋ
    기변도 맘데로 못하고 .ㅜㅜ

    2009/09/18 14:34
    • Ziyo 2009/09/20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1년 12월이신가봅니다.
      기변만 고집해야 하는 서러움이란 정말 아는 사람만 알죠.
      이제는 2G폰이 얼마 없어서 새 폰은 찾기도 어렵더군요. 흑-

  2. ting사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2001년 11월에 가입후...아직도 팅유저..ㅎㅎ
    의도치않게 저도 ...가입기간만으로 골드채우고 행복기변대상자까지 됐네요..
    바꿔보려고 티월드 둘러보다가...전환가입시 해지된다는 소리를 보고 검색중에 들러보았습니다....
    그럼...2g밖에 안되는거군요...팅쓰려면...
    이렇게...듀퐁 낙점..에잇..ㅜㅜ

    2009/12/19 14:43
    • Ziyo 2009/12/21 0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우 저도 가입기간만으로 골드였답니다.
      하지만 이젠 sk정책에 바뀌어서 일반으로 바뀔 듯.
      게다가 2G밖에 안되서 안습.
      이제 요금제 자체가 사라진 마당에 바꾸기 넘 아쉽네요
      듀퐁이 2G인가요? 어떤 폰인지 찾아봐야겠네요 ^^

1년에 책 50권 읽기에 도전중인 Ziyo입니다.
(관련글: 2009년, 1년동안 책 50권 읽기 계획을 세우자

블로그에 읽은 책 리뷰를 모두 올리지는 않았지만 책 읽기는 계속해서 진행중이었는데요.
요새 일도 워낙 많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사실 4월 한달 간은 당장 필요한 영어회화책을 제외하고는 손을 못댄 채 한달을 보내고,
5
월에 접어들면서 책을 다시 꾸준히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5월의 첫번째 책으로
『아웃라이어』를 선택했지요. 

리뷰를 남긴지 며칠 안된 오늘,
핸드폰으로 문자가 왔습니다.

"YES24입니다. 이 주의 리뷰에 선정되셨습니다.
안내 쪽지 확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혹시나 싶어 쪽지를 확인해보니!!! 
  

  

1만원 상품권이 생겼습니다 ^0^
그리고 YES24 블로그 페이지로 가보니 첫 화면에 제 리뷰가 올라와있더군요.

   

기분이 뽀롱뽀롱~
상품권으로 책 주문해야겠습니다 ^0^ 


이렇게 탄력받아 책읽기는 쭈ㅡ욱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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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치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1년에 100권읽기.. 이런거 했었는데.. 결국 못채웠었네요.

    올해는 10권도 안읽은 듯 ㅠㅠ

    2009/05/15 10:27
    • Ziyo 2009/06/29 0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랬던 듯.
      그래서 올해는 일부러 아득바득 목표를 세워서 읽으려고 하니 현재 일년의 반이 지나갔고, 목표의 반을 채웠으니 절반의 성공이랄까요?
      김치군님도 올해는 꼭 성공하시길 :)

  2. eZio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역시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부족한 독서량을 늘리기 위해 분발해야겠습니다.

    2009/07/12 22:23
    • Ziyo 2009/07/13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야 하는데.. 점점 책 읽을 시간 내기가 어려워지는 듯. T^T 함께 열심히 읽어보아요 :)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지 않으려 해도
보지 않을 수 없을 만큼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클릭하고 있는 글 하나하나에 이미 누군가들의 '사심'이 담겼군요.

물론 글을 쓴다는 건 글쓴이의 '사심'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것이겠지만,
그 글을 쓴 이가 아니라 글을 쓰게 만든 이들의 '사심'은 어디까지 가는 걸까요.

오늘 이 시간의 싸이월드 [시사]면을 볼까요.
실시간 급상승 관심뉴스의 [시사]면 1위를 당당히 차지한 기사의 제목.

"모두가 감동받은 돌잔치 감사문 best 9"



그렇습니다. 이것이 1위지요.








우리의 시사 관심 1순위는 돌잔치였군요.
요새 돌을 맞이한 아가들의 돌잔치가 이어지고 있어서 이것이 시사 1위인 걸까요.


관심 순위를 맞이하기란 어찌보면 쉽습니다.
새로고침 몇십만번과 댓글 몇만개라면 쉽지 않겠습니까.
10분을 기준으로 기사의 순위가 오르락 내리락 한다면, 10분 간격으로 돌아가면서 해도 되겠네요.

그 밑에 있는 비정규직 문제나 민주주의, 휘발유 공급가, 가격상승, 정치사건에 대한 기사들보다
돌잔치에 관심이 더 많은 줄은 몰랐습니다.
그러면서 이 페이지 오른쪽 상단의 'Hotissue'라는 글자의 내용이 눈에 콱 박히는 건 제가 사시이기 때문일까요. 훗-


고3 여학생들의 스펙 공개. 이제는 고3도 스펙인가요.
대학 졸업(예정)자들이 스펙을 올려보겠다고 발버둥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고등학생들도 각종 학교 활동과 수상 경력을 모아 스펙 전쟁을 치룹니다.
곧 있으면 중학교, 초등학교 역시 마찬가지가 될 것 같네요.



...근래 각종 포털 사이트들의 기사들이 이상해지고,
댓글을 비롯한 추천/반대가 막히는 '기이한'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요.
물론, 지금 이 현상이야 한 발 뒤로 물러나 생각해보면 주제를 잘못 선택해서 글을 올린
누군가의 '실수'로 인한 것일 수도 있지요. 하지만 이런 실수들이 한번으로 끝난다고 누가 말할 수 있을까요.


이건 시작에 불과할텐데. 이러다 어디까지 갈까요?
흐르고 흘러 흘러가다 보면 조그마한 빗방울에서 시작된 것이 웅덩이를 이루고
하천으로 흘러 바다로 흘러갈텐데.

과연 바다가 종착점이긴 한걸까요.


빗방울이 시원스레 바닥을 치며 차가운 기운을 내뿜습니다만,
기분은 영 텁텁한 오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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